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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자동차 수출액은 51억 달러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소폭 하락했지만 8월 자동차 수출 실적 중 2023년8월(53억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 실적이다. 누적 수출액은 474억 달러로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작년보다 1.3%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수출의 특징은 하이브리드차(HEV) 물량이 작년 8월 대비 61.9% 증가해 작년 4월 최고 실적인 10억6000만달러를 경신한 것이다.
국내 공장의 8월 생산량은 29만 대로 작년 8월보다 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기아 화성1공장(쏘렌토), 한국지엠 부평공장(트레일블레이저) 시설공사, 그리고 한국지엠 임금협상 과정에서 발생한 부분파업 등이 생산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완성차사 임금협상 등이 완료돼 이달부터 생산과 수출이 활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8월까지 누적으로 내수 판매 상위모델은 쏘렌토가 6만686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카니발(5만7452대), 스포티지(5만1522대), 싼타페(5만728대), 그랜저(4만5844대), 셀토스(4만243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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