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버티컬 커머스 선정

  • 등록 2024-02-14 오전 11:11:08

    수정 2024-02-14 오전 11:11:08

에이블리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2021년, 2022년에 이어 지난해 주요 전문몰 앱 설치 및 사용자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발표한 ‘2023년 모바일 앱 총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에이블리 월평균 사용자 수는 694만명으로 버티컬커머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종합몰과 전문몰 통합 순위 기준 쿠팡, 11번가 다음으로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해 모바일 쇼핑 앱 3위에 올랐다. 지난 12월 월간 사용자 수(MAU)는 765만 명으로 사용자 수 1위 패션 플랫폼 입지를 굳혔다.

에이블리는 전문몰 중 유일하게 10대부터 60세 이상까지 전 연령층에 걸쳐 사용자 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에이블리 12월 사용자 연령대 비율은 ▲10대 20.4% ▲20대 30.5% ▲30대 20.4% ▲40대 이상 20.9%로 세대별 고른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10대부터 40대까지 사용자 수 1위에 오르며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부터 X세대(1970년대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스타일 취향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활발한 앱 사용률은 실제 거래까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에이블리 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7.7% 증가한 것보다 훨씬 가파른 성장세다.

에이블리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과 커뮤니티 기능 확대를 성과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패션, 뷰티, 라이프 카테고리별 교차 추천을 강화하며 사용자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스타일 탐색 과정에서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앱 체류 시간과 충성도를 높였다.

에이블리 강석훈 대표는 “월간 및 일간 사용자 수는 물론 앱 실행 횟수와 사용 시간 등 다양한 앱 사용 지표에서 타 플랫폼과 꾸준히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 강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취향에 맞게 유저와 상품을 연결해 주며 스타일 쇼핑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플랫폼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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