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책 홍보 서승만, 관련 기사에 “홍보 제대로 해주네”

"홍보 제대로 해주네…베스트셀러 간 김에 밀리언셀러 가자"
이재명 전 대표 어려운 경제 사정 소식에 지지자들 책 구매 봇물
  • 등록 2024-07-01 오전 11:58:25

    수정 2024-07-01 오전 11:58:25

코미디언 서승만(오른쪽)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사진=페이스북 캡처)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코미디언 서승만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책을 홍보한 가운데 관련 기사가 쏟아지자 “홍보 제대로 해주네 베스트셀러 간 김에 밀리언셀러 가자”라고 언급했다.

서 씨는 지난달 3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언급했다. 최근 서 씨는 SNS에 김 여사와 찍은 사진 2장을 공개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응원합니다. 여러분 책 많이 응원합니다. 여러분 책 많이 봐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서 씨가 권한 책은 지난 2018년 김 씨가 쓴 ‘밥을 지어요’라는 책으로 최근 교보문고, 예스24 등에서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화제가 됐다. 이 전 대표의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는 소식이 지지자들 사이에 전해졌고, 지지자들이 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새날’은 커뮤니티에 “(이 전 대표가) 일주일에 3~4번 재판에 나가 변호사비가 만만치 않다고 한다. 정치인이 변호사비를 후원받는 것도 불법”이라며 이 전 대표의 사정이 “녹록지 않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이 전 대표는 대장동·백현동 개발비리,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공표 의혹,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위증교사 의혹, 대북 송금 의혹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내달 18일 열리는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당에 7000만~8000만원 수준의 기탁금을 내야 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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