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라, 글로벌 누적 매출 3000억원 달성...출시 4년만

  • 등록 2024-01-15 오전 11:00:03

    수정 2024-01-15 오전 11:00:03

글루가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글루가는 자사 네일 브랜드 ‘오호라’가 출시 4년만에 글로벌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까지 판매된 오호라 네일은 누적 판매량 약 2500만개, 누적 매출 3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호조를 보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휩쓸었던 지난 2021년 일본 진출 첫해 온라인 판매로만 약 23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이어 2022년 진출한 미국 시장에서도 첫 1년간 약 110억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했다. 미국 에서는 이후에도 평균 약 6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키워가고 있다.

글루가 관계자는 “지난 2019년 한국 론칭 이후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했고 현재 동남아시아, 유럽,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약 27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라며 “각 국가별로 긍정적인 성과를 이뤄내고 있어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오호라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루가는 글로벌 시장에서 오호라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오호라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및 미국 시장의 경우 주력인 온라인 채널 외에도 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한 시장 확장을 빠르게 추진 중이다. 신규 시장 진출을 위한 관련 제반 활동도 적극 진행한다. 국가별 맞춤형 브랜드 캠페인과 다양한 협업, 제품 출시 등으로, 이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 비중을 80%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유기현 글루가 대표는 “소재부터 제품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부터 합리적인 가격대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며 빠른 성장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노력하는 글로벌 네일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루가는 기존 플라스틱이나 비닐 소재로 만든 스티커 형태의 네일이 아닌 100% 액상 젤 원료를 60%만 굳혀 필름 형태로 만든 ‘반경화 젤 네일’ 제품을 독자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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