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대웅제약(069620)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이 호주에 정식 출시됐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오후 1시 4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8.30%(1만600) 오른 13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3만870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대웅제약은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파트너사 에볼루스를 통해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를 호주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호주 제품명은 ‘누시바’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지난해 1월 호주 식품의약품청(TGA)으로부터 누시바 100유닛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으며 미국에 진출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5개 대륙 진출을 완료하게 됐다.
에볼루스는 지난 1일부터 4일간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에스테틱스 2024’에 부스를 마련해 현지 의료진에게 누시바를 공개했다. 현지 교육과 세미나 등 누시바의 인지도를 높이는 활동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