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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지지율은 직전 조사인 8월 2주차보다 3%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로써 이 지사는 10주 연속으로 윤 전 총장을 앞서며, 격차는 전주(4%포인트 차) 대비 3%포인트 더 벌렸다. 양강구도 체제에서 이 지사가 조금 더 치고 나가는 모습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0%를 기록했다.
최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4%의 지지율을 얻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각각 3%, 유승민 전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각각 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각각 1%였다.
아울러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4%의 지지도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이 9%, 최 전 원장이 7%로 뒤를 이었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33%), 이 전 대표(17%), 정 전 총리·박용진 민주당 의원(각각 3%)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25%), 홍 의원(12%), 유 전 의원(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대선 당선 전망에서는 이 지사 33%, 윤 전 총장 26%, 이 전 대표 7% 등의 순이었다. 이 지사는 대선 당선 전망에서도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 지사가 43%로, 윤 전 총장(35%)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이 전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윤 전 총장은 37%를, 이 전 대표는 36%를 각각 기록했다.
정의당은 4%를, 국민의당은 3%를 각각 기록했다. 열린민주당은 2%였다. 이밖에 어느 정당도 선택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0.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