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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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그룹은 미국의 자율주행 전문 기업 오로라 이노베이션과 전략적 제휴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오로라는 구글 자율주행차 기술 총 책임자 출신 크리스 엄슨, 테슬라 오토파일럿 총괄 출신 스털링 앤더슨, 우버 인식기술 개발 담당 출신 드류 배그넬 등이 주축이 된 스타트업으로 지난해 설립됐다.
특히 자율주행 분야 소프트웨어 솔루션 개발, 각종 센서 및 제어기, 그리고 클라우드 시스템과 연결돼 정보를 주고받는 백엔드 솔루션 등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은 오로라와의 제휴를 통해 고도화된 자율시스템 구축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이를 통해 폭스바겐은 오는 2021년까지 스마트시티에서 레벨 4 수준(미국 자동차공학회 기준)의 도심형 자율주행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오로라는 폭스바겐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오로라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회사의 기술 전문성이 결합돼 글로벌 시장에 긍정적인 변혁을 이끌어 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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