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해임 제동·2차 기자회견에… 하이브 5%대 하락

이사진 해임·기자회견 소식에
하이브, 20만원선 또 붕괴
  • 등록 2024-05-31 오후 2:31:14

    수정 2024-05-31 오후 2:31:14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임시주주총회 관련 2차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가운데, 그 여파로 하이브 주가가 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브는 31일 오후 2시께 전날 대비 5.15%(1만500원) 하락한 19만35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브와 민 대표의 갈등으로 하이브 주가가 곤두박질 친 뒤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금일(31일) 어도어 이사진의 해임과 민 대표의 2차 기자회견 소식이 알려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민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서울 모처에서 2차 기자회견을 연다. 민 대표가 하이브와의 경영권 분쟁 이슈에 관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민 대표는 지난달 25일 첫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약 2시간 동안 거친 발언을 쏟아내며 하이브를 질타했다.

민 대표는 법원이 전날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고 해임에 제동을 걸면서 자리를 지켰다. 하이브는 가처분 인용 후 밝힌 입장대로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열린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에서 민 대표 해임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다만 어도어 사내이사는 하이브 측 인사들로 교체됐다. 이날 하이브 측이 추천한 김주영 CHRO(최고인사책임자), 이재상 CSO(최고전략책임자), 이경준 CFO(최고재무책임자) 등 3명이 새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민 대표 측 인사인 기존 어도어 사내이사 신모 부대표와 김모 이사는 해임됐다.

민 대표 측은 전날 “민 대표에게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는 이상 민 대표 측 사내이사 두 명에게도 이사 해임의 사유가 없으므로, 하이브가 위 이사들을 해임할 경우 이는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 않고 정당한 이유 없이 해임하는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한 미소
  • 동전이?
  • 청량한 시구
  • 시원한 물세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