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의 뷰]K뷰티 펄펄 나는데 대장주 코스맥스 맥 못추는 이유

  • 등록 2024-08-16 오후 4:10:49

    수정 2024-08-16 오후 4:10:49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몰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하기 벅찰 정도로 화장품 ODM(제조업자개발생산) 산업은 호황기를 맞았지만 대장주 명암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ODM회사인 코스맥스(192820)는 지난 13일 11만600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두달 전 주가는 20만원을 상회했죠.

코스맥스는 2분기 중국과 미국 실적이 1분기보다 나빴습니다. 중국 법인은 고객사 수요 부진과 인건비 증가로 순적자 11억원을 기록했죠. 미국 법인도 순적자 9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국내와 중국 법인에서 일부 거래처 영업부진 등의 영향으로 손실처리하는 비용이 늘면서 실적 악화에 한몫을 했습니다.

반면 한국콜마(161890)는 2분기 국내 영업이익이 코스맥스(192820)보다 더 잘 나왔는데요, 썬크림 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고, 미국 2분기 주요 고객사 매출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업적자가 개선됐습니다.

후발주자 코스메카코리아(241710)와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 수익성도 가파르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최근 증권사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화장품 ODM업체중 코스맥스(192820) 목표주가만 떨어뜨렸는데요,

코스맥스가 K뷰티 대장주 자존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우려스럽습니다.

<이지혜의 뷰>였습니다.

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 3'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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