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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성(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4 K포럼’에서 축사자로 나서 “K콘텐츠는 국가이미지를 높일 뿐 아니라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독려했다. ‘K’의 위상을 쌓아 우리 문화의 긍지를 드높이는 모든 산업 종사자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도 덧붙였다. ‘K-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 주제로 열린 K포럼은 문화·예술·연예·산업 각 분야의 K브랜드와 K콘텐츠의 활약상을 고찰해 시의적절한 주제를 제시하고, 각계 각층 리더들과 이론적·실전적 통찰을 공유하기 위해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경제종합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마련한 행사다.
용 차관은 “지난 2003년 콘텐츠 산업 정책 담당자로서 실천했던 첫 행보가 만화 출판 프로젝트였다”며 “과거 작가들이 굉장히 어렵게 웹툰 시장을 개척해가기 시작한 게 불과 20년 전인데 오늘날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부터 영화 등 전 세계 콘텐츠 업계가 어디에도 없는 크리에이티브한 이야기를 찾기 위해 한국 시장을 먼저 들여다보고 찾아보는 시대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최근 수년 간 OTT 드라마 시청 순위 상위를 차지한 작품 상당수가 K웹툰을 기반으로 제작된 것이다. 지난 20년간 정책담당자로서 작가들의 고통을 지켜본 경험이 있는 만큼 이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싶다”고 감사와 존경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K를 만들어가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K콘텐츠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는 독려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