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에 참가 기업 중 가장 넓은 3368㎡(약 1019평) 규모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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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홈 AI를 구현하며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Knox Matrix)는 블록체인 기반의 보안 기술로, 더 많은 기기가 연결될수록 보안을 강화해 준다. 연결된 기기들이 보안 상태를 상호 점검하다가 외부로부터 위협이 감지되면 해당 기기의 연결을 끊고 사용자가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알려 준다.
다음달부터는 연결된 모바일, TV, 가전 등의 기기 보안 상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까지 적용해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홈 AI의 핵심 플랫폼인 스마트싱스는 △구매한 제품을 스마트싱스에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캄 온보딩(Calm Onboarding)’ △스마트싱스에 연동된 삼성 제품이 주변에 있으면 삼성 스마트폰으로 제어할 수 있는 ‘퀵 리모트(Quick Remote)’ △집안 기기들을 관리할 수 있는 ‘맵 뷰(Map view)’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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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집’에서는 스마트싱스와 AI 가전을 기반으로 에너지 사용량과 가사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해 주는 기술과 제품을 소개한다. 스마트싱스 에너지가 집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전월 혹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준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옷감에 맞춰 세탁건조 사이클을 알아서 설정해주는 일체형 세탁 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와 퇴근 전 알아서 바닥 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해주는 ‘비스포크 AI 스팀’ 등도 소개한다.
‘건강을 챙겨주는 집’은 스마트싱스와 삼성헬스 등을 통해 수면과 운동 등 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돌본다. 부모님, 어린 자녀, 반려동물 등을 대상으로 한 고도화된 케어 서비스를 제시한다.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센서를 통해 부모님의 낙상 여부를 감지하고, 가족의 스마트폰·TV·패밀리허브 냉장고로 알림을 보내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펫 케어 서비스는 AI 기술로 반려동물의 품종을 자동 인식하고 3D 펫을 생성해 프로필로 설정할 수 있다.
‘생산성을 높여주는 집’에서는 갤럭시 북5 Pro, 북5 360을 통해 업무, 학습 등의 상황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세계 유명 작가의 작품을 TV로 보여주는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는 집’ 역시 제안한다. 삼성 TV는 2017년 ‘더 프레임(The Frame)’을 시작으로 전 세계 삼성 아트 스토어 사용자들에게 예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오르세 미술관, 뉴욕현대미술관(MoMA), 아트 바젤 등 권위 있는 기관들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3000여점의 작품을 TV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집을 넘어 차량·선박·비즈니스 공간까지 AI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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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는 해상까지 확장한다. 최근 삼성중공업(010140)에서 개발 중인 ‘자율 항해 선박(Shift-Auto)’에 스마트싱스 기술을 적용해 선박 내 기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다. 선박 출항 모드를 통해 출항에 필요한 기기들을 점검할 수 있고, 선박케어 모드를 통해 주변에 위험물은 없는지 등을 수시로 점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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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AI를 사회공헌 노력도 보였다. ‘접근성 설정 동기화’를 통해 TV와 가전의 설정을 스마트폰과 동기화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CES에서 선보인 자막을 읽어주는 ‘들리는 자막’ 기술을 통해서는 외국어 대사의 음량을 줄이고 배경 소리는 유지해 시각장애인들이 자막 내용과 콘텐츠 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은 Neo QLED 디스플레이 경험이 차량에서도 끊임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전장용 Neo QLED가 탑재된 기술을 선보였다. 올해 업그레이드된 레디 디스플레이는 HDR10+ 화질의 고휘도 전장용 Neo QLED 솔루션이다. 글로벌 1위 하만 카오디오와 함께 조수석과 뒷좌석에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하만 레디 비전 큐뷰(Ready Vision QVUE)는 Neo QLED 기술을 적용한 디스플레이다. 자동차 전면의 좌우 유리 기둥인 필러 사이를 가득 채우는 반사형 디스플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