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4 K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일간스포츠 서병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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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K콘텐츠 현장에서 ‘K’를 만들어가는 많은 분께 ‘K’라는 이니셜은 자긍심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K밴드 레전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4 K포럼’에서 ‘K’의 의미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K-Makers : K를 만드는 사람들’ 주제로 열린 K포럼은 문화·예술·연예·산업 각 분야의 K브랜드와 K콘텐츠의 활약상을 고찰해 시의적절한 주제를 제시하고, 각계 각층 리더들과 이론적·실전적 통찰을 공유하기 위해 연예·스포츠신문 일간스포츠와 경제종합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마련한 행사다.
이날 ‘K포럼’ 축사로 나선 이홍기는 “올해 K포럼의 주제는 ‘K 메이커스 : K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며 “밴드 FT아일랜드의 보컬이면서 솔로 가수,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에서는 배우로 활동했고 ‘홍기종기’라는 개인 유튜브 채널의 운영자이기도 하다. 이런 활동을 통해 저는 콘텐츠를 넘어 ‘K’라는 이니셜이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는지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4 K포럼’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일간스포츠 서병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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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는 콘서트, 뮤지컬, 유튜브 활동 경험을 소개하면서 ‘K메이커스’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홍기는 “K콘텐츠 현장에는 가수, 배우, 크리에이터만 있는 게 아니라 카메라와 음향, 조명, 소품 등을 담당하는 수많은 스태프가 각자의 이야기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며 “그분들 모두 ‘K 메이커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홍기는 또 K메이커스 한 분, 한 분의 노고가 하나로 합쳐져 K콘텐츠와 K브랜드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홍기는 “오늘 K포럼에서 공유되는 많은 경험이 현재를 넘어 미래의 K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지속 가능한 K’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에게 취업과 창업을 통한 희망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끝으로 이홍기는 “저 이홍기도 제 자리에서 계속해서 K메이커로 활동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K콘텐츠 부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