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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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는 레고 브릭을 활용한 특별한 아트 작품을 선보이는 ‘레고랜드 브릭 전시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레고랜드 브릭 전시회 대한민국 1호 레고 공인 작가인 김성완, 덴마크 레고하우스에 출품한 조영훈 작가 등 레고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니아에게 인기 있는 유명 레고 브릭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포함, 총 61개의 작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다. 장난감을 넘어 예술로 새롭게 탄생하는 레고의 모습을 선보인다.
전시회는 레고랜드 브릭토피아에 위치한 크리에이티브 워크샵에서 운영한다. 방문 고객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을 마친 뒤 작품에 대한 영감과 느낀 점을 직접 레고 브릭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크리에이티브 워크샵에서는 레고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대표적인 작품은 조영훈 작가가 용의 해인 2024년을 맞아 선보인 ‘묵시록의 붉은 용’이다. 성서 요한묵시록에 나오는 ‘용의 모습을 한 사탄’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총 2만개 이상 레고 브릭을 사용했으며 높이 1.1m에 달한다. 기독교에서 뜻하는 교만, 질투, 분노, 탐욕 등 7개의 대죄와 10개의 소죄를 표현하기 위해 각각 7개의 용 머리와 10개의 뿔을 통해 표현했다.
인간과 함께하는 고양이의 삶을 주제로 대한민국 1호 레고 공인 브릭 아티스트 김성완 작가의 인간과 고양이 시리즈, 현실 속 사물을 똑같이 구현한 레고 은상의 서울역 확장, 유럽 유명 클럽 및 K리그 축구장 모습을 구현한 푸른별 작가의 작품, 와니31 작가의 코리아나 등을 마련했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앞으로도 참신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구상,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