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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은 24일 10월 금융정책결정회의 의사록 요지를 발표했다. 앞서 일은은 7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9, 10월 회의에서는 동결했다.
10월 회의 개최시점은 미국 대선 결과가 발표되기 직전이었지만 차기정권의 출범을 상정한 후 논의가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든,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든 미국의 재정확대 노선은 피할 수 없다고 본 것이다. 한 위원은 “미일의 재정정책 전개와 환율시장의 동향과 관련해 물가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월 회의 요지에서도 한 위원이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라는 말로 메시지를 전달할 단계는 지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25년간 이뤄졌던 비전통적인 금융정책을 총괄하는 ‘다각적 리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위원은 “초기 이례적인 금융완화정책을 시작할 당시 ‘2년 안에 물가상승률 2%’라는 목표를 제시했던 점도 검토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금융 완화가 혁신을 일으키고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일은은 이 검토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