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최근 폭스바겐 배기가스 조작 파문으로 전기차 관련주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중
나라엠앤디(051490)는 중국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팩 제조업체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6일 오후 1시 57분 현재 나라엠앤디 주가는 전일 대비 가격상승폭(29.89%)까지 오른 56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전만 해도 상승폭이 1~2%대에 그쳤지만 정오 무렵 중국 진출 관련 공시가 나온 직후 급상승,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중국 남경 지역에 계열회사 형태로 나라(남경)전지기술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자본금은 35억1630만원으로 전기차 배터리팩을 제조·판매하게 된다. 나라엠앤디가 자본금을 전액 현금출자한다. 이는 지난해말 기준 자기자본의 4.76% 수준이다. 회사는 취득 목적을 중국 남경 지역에 전기자동차 배터리팩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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