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국민통합형 정권교체 위해 反文연대 빅텐트 치자"

"대선, 후보간 도덕성 싸움…총성없는 전쟁"
"산업화·민주화세력 통합, 영·호남의 통합 해야"
  • 등록 2021-06-29 오후 12:32:53

    수정 2021-06-29 오후 12:32:53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이 29일 “국민통합형 정권교체를 위한 5200만 반문연대 빅텐트를 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성민 세계와동북아평화포럼 이사장.(사진=장성민 페이스북 캡처)
장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나라의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지배권력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 민주주의 이론의 핵심”이라며 “지배권력이 바뀌지 않으면 그것은 민주주의라고 말할 수 없다”고 정권교체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배권력이 바뀐다는 것은 곧 집권세력이 바뀐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집권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의미”라며 “그럼 무엇에 대한 책임일까? 국정운영의 실패에 대한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장 이사장은 “국정운영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지배권력이 바뀌지 않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며 전체주의 국가 혹은 야당의 경쟁력 부족을 언급했다.

그는 “야당이 수권정당, 대안정당이 되려면 국민이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조건은 무엇일까”라며 “여론조사상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지지율의 수치가 아니라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능력과 경험 그리고 높은 도덕성이다. 이 부분이 여당보다 우위에 서있지 않으면 정권교체는 쉽지 않다”고 했다.

이어 “특히 대통령 선거는 후보간의 도덕성 싸움이다. 그리고 정치에서 선거는 총성없는 전쟁”이라며 “전쟁은 대리전이 아니라 전면전이며 후보간의 전쟁이다. 그 중에 가장 큰 무기는 정치적 감각과 높은 도덕성이다. 그 도덕성은 본인은 물론 가족까지 확대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이사장은 “다음 정권교체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려면 산업화와 민주화세력의 통합, 영남과 호남의 통합, 동과 서의 통합을 이룰수 있는 ‘국민통합을 위한 벤처 폴리틱스’를 해야 하고 ‘국민통합형 정권교체를 위한 5200만 반문연대의 빅텐트’를 쳐야 한다”며 “이런 새로운 혁신정치의 플렛폼이 없이 정권교체는 저절로 걸어 들어 오지 않는다. 이를 앉으나 서나 강조해 온 이유는 정권교체는 하루 아침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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