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설 연휴 직후 정당지지율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38%로 국민의힘(21%)보다 17%포인트(p) 앞섰다. 관심 지역인 서울에서도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 (자료=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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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5% 신뢰수준에 ±3.1%p) 민주당 지지율은 38%, 국민의힘 21%, 정의당 5%, 국민의당 4% 등으로 집계됐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2일부터 4일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2%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1%p 하락했다.
특히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36%로 국민의힘(27%)과 비교해 9%p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는 것이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민주당(29%)과 국민의힘(25%)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두 정당의 차이는 중도층에서 갈렸다. 중도층 가운데 36%가 민주당을, 18%는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 양당의 차이가 2배가량 났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