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오토에버(307950)가 현대차그룹 주최로 열린 ‘제3회 HMG 개발자 콘퍼런스’에 참여해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경험을 나눴다고 14일 밝혔다.
| 현대오토에버 인공지능기술팀 손상규 책임이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토에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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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는 전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경로탐색 알고리즘 개발 경험’에 관한 오프라인 발표를 진행했다.
온라인에서도 3개의 세션 발표를 통해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 개발을 선도하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온라인으로 진행한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가속화’ 발표가 주목을 받았다. 현대오토에버가 유연하고 확장성 있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구축한 ‘차량 소프트웨어 통합 개발환경 플랫폼’을 선보이면서다.
이 플랫폼은 프로세스 환경과 개발 환경 두 가지로 현장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개발 단계별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어떤 결과를 얻고 누구와 협업해야 하는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알려주는 점이 특징이다.
박경훈 현대오토에버 SW품질혁신플랫폼팀 팀장은 “이처럼 소프트웨어로 진화하는 차량(SDV)의 시대가 다가오는 만큼 지속적 통합(CI), 지속적 테스팅(CT), 지속적 제공(CD)의 자동화 서비스가 포함된 차량소프트웨어 중심의 통합된 개발환경 플랫폼은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HMG 개발자 콘퍼런스는 현대자동차그룹 개발자들이 모여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로 3회 째를 맞았다. 온·오프라인 발표가 병행되며 발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