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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CES에서 젠슨 황 CEO(최고경영자)가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엔비디아는 ‘GPU’(그래픽 처리장치) 기반의 자율주행용 시스템 반도체를 테슬라에 공급하고 있는 업체다. 과거 PC용 그래픽 카드를 공급하던 엔비디아는 GPU 기술을 확장시켜 차량에 10여 개의 카메라를 부착, 주변 환경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을 구현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번 CES를 통해 앞으로 GPU를 두뇌로 삼아 딥 러닝과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게이밍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힐 예정이다.
인텔은 자사 부스에서 ‘인텔® 큐리™ 모듈’(Intel® Curie™ Module)과 ‘인텔® 쿼크™ SoC’(Intel® Quark™ SoC) 등을 적용한 VR 체험관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이 곳에서 게임에 직접 참여해 프로 운동 선수와 자신의 신체 능력 등을 비교해 볼 수 있다.
일본의 반도체 제조사 ‘르네사스’(Renesas)는 자체 생산한 반도체를 탑재한 완전 자율주행차 시제품을 공개한다. 르네사스는 CES 행사장에서 장애물과 신호 등이 있는 300m 코스를 마련해 시범 운행을 진행한다. 협업을 원하는 고객사 관계자에게는 직접 자율주행차를 탈 기회도 제공하는 등 향후 자율주행용 반도체 공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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