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SG메디칼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정식 승인을 받은 ‘InstaView COVID-19/Flu Ag Combo’ 진단키트가 최근 코로나19 변이인 ‘KP.3’를 검출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키트는 한 번의 검사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형, B형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으며, 빠르고 간편하게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현재 파리올림픽과 여름 휴가철에 따른 대규모 인구 이동이 코로나19 재유행을 이끌고 있어 당분간 감염자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KP.3는 JN.1보다 S단백질에 3개의 추가 변이를 지니고 있어 면역회피 성향이 소폭 증가했고 코로나19 환자 수 증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G메디칼 관계자는 “InstaView COVID-19/Flu Ag Combo는 다양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와 독감을 동시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돼 KP.3 역시 검출 가능하다”며 “향후 다양한 우세종이 나올 경우 제품 모니터링을 진행해 필요 시 빠르게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문 SG메디칼 대표는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빠른 속도로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다시 돌아오지 않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효과적인 방역 조치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