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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수심리가 10년 전 주택시장 침체기 수준으로 꺾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67.9로, 지난주(69.2)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서울 아파트 수급지수는 지난해 11월 셋째주 조사에서 99.6을 기록하며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 뒤 1년째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은 매수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이 팔리지 않자 매도인들이 임대로 다시 돌리면서 서울 아파트 전월세 물건은 총 8만건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전세 물건수(5만2504건)는 열흘 전(5만621건)에 비해 3.7% 늘어 월세 증가율(2.6%)을 앞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