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코 “돋보이는 실적…주가, 여전히 안 비싸” [서학개미 리포트]

신한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
시장 전망치 웃도는 3분기 실적...연간 가이던스 상향
빠른 제품가격 인상으로 비용 부담 완화
지속적인 점유율 상승 `긍정적`...PER 24배로 주가 부담↓
  • 등록 2022-10-14 오후 2:58:34

    수정 2022-10-14 오후 2:58:34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음료 및 스낵 제조기업 펩시코(PEP)에 대해 주가가 시장수익률을 웃돌고 있지만 여전히 비싸지 않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매수’ 권고가 나왔다.

14일 신한투자증권의 심지현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펩시코가 불경기에도 돋보이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평가했다.

펩시코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219억7000만달러, 주당 순이익(EPS) 1.9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각각 11억5000만달러, 12센트를 상회한 수준이다. 펩시코는 또 올해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며 실적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 애널리스트는 “빠른 제품 가격 인상과 스낵 판매 급증, 핵심 음료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까지 비용 부담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투입되는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폭이 조금씩 둔화되고 있지만 비용이 이연돼 반영되는 특징을 고려할 때 하반기까지는 비용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4분기 초 가격을 재차 인상하면서 경쟁사보다 더 강하게 가격인상을 했다는 점에서 더 큰 비용 우려는 피해갔다는 분석이다.

그는 펩시코의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데 주목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소비 시장 전반에서 식품부문의 성장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식품 내 스낵, 음료 카테고리 모두에서 펩시코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펩시코 주가는 방어주로써 매력이 부각되며 시장수익률을 웃돌고 있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24배 수준으로 여전히 비싸지 않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이를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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