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STX 박상준 대표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 철저히 대비”

‘트롤리고’ 중심 디지털 경쟁력 제고
  • 등록 2025-01-03 오후 12:28:51

    수정 2025-01-03 오후 12:28:51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박상준 STX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철저히 대비하고 을사년의 상징처럼 변화와 혁신을 이루는 종합상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2일 열린 신년 시무식에서 △흑자 달성을 위한 수익성 강화 △디지털 B2B 플랫폼 ‘트롤리고(TrollyGo)’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경쟁력 제고 △글로벌 경제와 사회적 변화에 민첩하고 철저한 대응이라는 세 가지 주요 과제를 제시했다.

박 대표는 “지난해 STX의 계열사 대부분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STX 역시 올해 흑자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모든 사업 영역에서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력을 발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B2B 무역 거래 플랫폼 트롤리고에 대해 “론칭 1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억 달러를 달성하며 STX의 디지털 전환을 상징하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전사적인 관심과 참여를 통해 글로벌 무역 생태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켜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2025년에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 강화, 글로벌 정책 변화 등 복잡한 환경 속에서 지혜를 발휘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사업 기회를 모색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박상준 STX 대표.(사진=S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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