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위원장이 이끄는 전략기획특위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위 활동방향 및 구체적인 목표 등을 논의했다.
회의를 마친 뒤 조 위원장은 “기업은 매출로 말하고 정당은 국민 지지율로 말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미래 비전과 구체적 정책으로 실천할 외연확장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위원장은 “일부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이 올라가고 있다고 평가하나 반사이익적 성격이 강하다”며 “여론조사와 빅데이터를 통해 현재 위치를 냉정히 평가하고 스스로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자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전했다.
앞서 조 위원장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특위의 목표를 △개혁 △확장 △통합으로 꼽았다.
그는 첫 번째 과제로 꼽은 개혁과 관련해 “내부의 고름을 아프지만, 짜내야 한다. 그리고 그곳에 새살을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내부고름이 무슨 뜻인가’라는 질문에는 “특정 인물을 마이너스하겠다 이런 얘기는 아니다”라며 “특정인물이나 특정진영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조정훈 의원을 위원장으로 원내 및 원외 인사 6명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원내에서는 박준태·조지연·최수진 의원이, 원외에서는 김일호 서울시당 위원장 등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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