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핀란드 TVO사가 추진하고 있는 ‘오킬로토(Olkiluoto) 4호기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참여키 위해 지난달 31일 입찰서를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한수원 외에 한국전력기술,
두산중공업(034020),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삼성물산(000830) 및 SK건설 등으로 구성됐다.
핀란드 원자력발전회사인 TVO사는 현재 오킬로토 1,2호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아레바사 등과 함께 오킬로토 3호기를 건설 중이다. 오킬로토 4호기의 건설허가 신청은 2015년 중반으로 계획돼 있다.
한수원 측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요구하는 핀란드 원전 건설사업 참여는 한국형 원전의 안전성과 기술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라며 “전 세계 원전시장의 약 40%를 차지하는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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