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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올해부터 서울 내 공립 초등학교에서 학생 기초학력을 책임지는 ‘학습지원 담당교사’ 제도를 운영한다. 학습지원 담당교사가 학교마다 배치돼 학생들의 교육·상담·학습지원 등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19일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서울 학생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을 일선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서울 내 공립초는 학습지원 담당교사를 배치해 학생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강화한다. 학습지원 담당교사는 최소 5년 이상의 교직 경력을 갖춘 현직교사 중 기초학력 지원에 전문성을 가진 사람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오는 3월 각 학교는 학생들의 기초학력·교과기본학력을 파악하는 집중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습지원 대상으로 분류된 학생들은 전담교사·담임교사와 기초학력 보충 지도를 받을 수 있다.
집중학습 지원이 더 필요한 학생들은 학교밖 학습 안전망인 지역학습도움센터를 통해서도 보충학습 등 추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지역학습도움센터는 학생들의 학습 부진 요인을 분석하고, 1대1 또는 소규모 학습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초학력 보장 기반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부진을 적기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