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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 전국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조사해 1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현 사전투표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4%로 가장 높았다. 사전투표소를 확대해야 한다(17.7%), 사전투표 시간 또는 기간이 연장돼야 한다(11.24%)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반면 사전투표 시간 또는 기간을 단축해야 한다(4.2%), 사전투표소를 축소 설치해야 한다(2.8%) 등 사전투표 관련 부정적인 응답은 7% 수준에 머물렀다.
사전투표를 한 이유로는 선거 당일(4·15) 투표를 하지 못할 수 있어서 미리 했다는 응답이 41.1%로 가장 많았고 △사전투표소 근처를 방문했다가 시간이 있어서(26.4%) △선거 당일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가 불가해서(15.7%)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중앙선관위가 한국갤럽에 의뢰하여 전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6일까지 태블릿PC를 활용한 1:1 개별면접조사(TAPI)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