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스탠다드 지수에 편입된 현대로템(064350)이 7일 장 초반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현대로템(064350)은 전 거래일보다 1400원(2.23%) 오른 6만 4300원에 거래 중이다.
6일(현지시간) MSCI는 올해 마지막 지수 구성종목 정기변경 리뷰를 발표했다. 이번 정기리뷰에서 MSCI 스탠다드 한국 지수에 현대로템이 편입됐고 셀트리온제약, 코스모신소재, 한화솔루션, 현대건설, 현대제철, KT, 금양 등 7개 종목은 편출됐다.
MSCI는 미국의 초대형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개발한 세계시장 지수다.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하거나 편출한다. 지수에 편입될 경우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어 시장에서는 호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다.
증권가는 현대로템이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의 기준을 넘기며 편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편입으로 현대로템에는 약 2570억원 이상의 자금이 순유입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