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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추 장관이 저지른 일을 후퇴할 수 없으니 정직 2개월로 마무리 할려고 하지만 성난 민심과 검심(檢心)이 이를 용인 할까”라고 되물었다.
홍 의원은 “윤 총장! 파이팅! 끝장 보세요”라는 말로 윤 총장 지지 뜻을 밝히며 글을 맺었다.
홍 의원이 이처럼 직접적으로 윤 총장을 옹호한느 발언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전까지 홍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검찰개혁 방향을 강하게 비판하면서도 야권 유력 인사로 떠오른 윤 총장에 대해서는 다소 거리를 두는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홍 의원은 당시 “우리를 악랄하게 수사했다”며 대놓고 윤 총장을 성토했다.
한편 윤 총장은 이날 정직 징계 효과가 시행되지 않아 정상 출근했다. 징계위 징계 의결안을 문재인 대통령이 재가하면 윤 총장 직무가 바로 정지된다.
윤 총장은 이날 징계위 결정이 위법하다며 법적 대응을 할 것을 예고한 상황이다. 윤 총장 측은 “임기제 검찰총장을 내쫓기 위해 위법한 절차와 실체없는 사유를 내세운 불법 부당한 조치로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과 법치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