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윤석열 25.8% 단독선두…이낙연·이재명 20.2%

국민일보 의뢰, 차기 대권 선호도 조사
尹, TK(37.8%)·보수(39.3%)·국민의힘 지지층(49.6%) 지지도 높아
  • 등록 2020-12-09 오후 12:42:14

    수정 2020-12-09 오후 12:42:14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차기 대권 선호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25%를 넘는 지지율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를 따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결정으로 출근하지 못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국민일보 의뢰로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에게 대선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윤 총장이 25.8%로 선두에 올랐다. 윤 총장 지지율이 25%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는 똑같이 20.2%로 나타났다.

윤 총장은 대구·경북(37.8%), 보수층(39.3%), 국민의힘 지지층(49.6%)에서 지지도가 높았다. 이 대표는 전라도(37.1%)와 민주당 지지층(44.8%)에서, 이 지사는 40대(33.0%)와 열린민주당 지지층(39.1%)에서 강세를 보였다.

무소속인 홍준표 의원이 5.2%,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각각 4.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3.8%를 기록했다.

‘선호하는 인물 없음’은 5.2%, ‘잘 모름’은 2.7%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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