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유튜버 박위가 ‘카카오T’ 주차 ‘자동 감면 서비스’로 주차장에서 자동으로 장애인 할인을 받고 출차하는 유튜브 영상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 유튜버 박위가 ‘카카오T’ 주차 자동 감면 서비스를 소개하는 영상.(사진=카카오모빌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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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한 영상에서는 장애인 복지카드가 주차 할인 혜택을 제공하지만,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는 출차 및 정산 시 주차 할인을 받는 과정이 어려울 수 있음을 보여줬다. 실제로 장애인들이 외부 주차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정산기의 호출 벨을 눌러 복지카드 실물을 제시하고 신용카드 등으로 직접 결제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카카오T 주차의 자동 감면 서비스는 이와 같은 불편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T 앱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서 장애인 등록증 또는 국가유공자증을 등록하고 사전에 등록한 주차패스를 이용하면, 주차 정산을 별도로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할인 적용과 결제를 받을 수 있다.
할인을 받은 내역은 카카오T 앱 또는 카카오내비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재 서울 강남구 코엑스 주차장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더 많은 주차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에서 한 출연자는 “주차 편의성이 높아져 시간을 단축할 뿐 아니라 더 많은 장애인들이 밖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