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제1 당’ 책임 무거워…민생 경제 회복 사활 걸어야”

16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 모두발언
“소상공인·자영업 피해 심각…내수활성화 입법 추진”
“내란·김건희 특검 통해 책임자 엄벌 처해야”
  • 등록 2024-12-16 오후 2:22:10

    수정 2024-12-16 오후 2:22:10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소상공인의 고통이 심각한 만큼 민생 입법 추진을 신속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이 제1 당으로서 책임이 무겁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 됐지만 해결할 일이 첩첩산중”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바닥 끝까지 추락한 민생경제를 회복시키기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면서 “탄핵안 가결로 최악은 피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가뜩이나 민생경제가 12·3 계엄으로 수렁에 빠져 있다”고 했다.

또 그는 “일상이 망가지면서 각종 송년회가 취소되고 지출이 줄어들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고통이 심각하다”면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입법 추진 신속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숨통이 트일 수 있는 내수활성화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국민께서 다시 만난 세계가 그전의 세상보다 더 좋은 세상이 될 수 있도록 힘차게 띄워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내란 특검과 김건희 특검을 통해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내 책임자를 엄벌에 처해야한다”면서 “김건희 주가조작을 밝혀내 무너진 정의를 지켜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추천 몫의 헌법 재판관 임명 절차도 신속히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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