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3D D램' 연구개발 소식에 기술적 반등까지 2%대↑

  • 등록 2024-01-29 오후 2:18:07

    수정 2024-01-29 오후 2:18:07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2%대 넘게 오르면서 7만5000원선을 탈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차세대 메모리로 불리는 3차원 D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 조직을 신설했다는 소식에 더해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를 등에 업은 기술적 반등까지 나오면서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04% 오른 7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7만38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장중 외국인과 기관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 폭을 확대했다.

뉴욕 증시에서 인텔이 부진한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지난 26일(현지시간) 11.91% 급락한 영향으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91% 하락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황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지만, 기술적 반등이 나오면서 삼성전자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반도체 미주총괄에 최첨단 메모리 연구개발 조직을 신설하고 초격차 기술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힘을 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차세대 D램을 개발하는 신규 조직인 ‘D램 패스 파인딩(R&D-Dram Path Finding)’ 오픈식을 진행하고, ‘3D D램’을 선제적으로 연구 개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의 전망을 긍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감산 효과로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고,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서 분기별 수익성은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진했던 고대역폭메모리(HBM)도 올해 점차 가시권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되고, 디스플레이도 안정적 영업이익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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