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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3~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자유응답 방식으로 물은 결과, 이 지사는 한달 전 보다 1%포인트 오른 25%, 윤 전 총장은 6%포인트 떨어진 1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2일 발표된 직전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5%로 이 지사(24%)보다 우세를 보였지만, 윤 전 총장의 하락세로 순위가 뒤집혔다.
특히 윤 전 총장은 서울 지역 지지율이 28%에서 16%로 12%포인트 급락했다. 대구·경북(42→35%), 인천·경기(22→17%)에서도 떨어졌다. 6월 말 정치 참여를 선언하고 한달 만에 국민의힘에 입당해 반등을 꾀하고 있지만 `주 120시간` 노동, `대구 민란`, `부정 식품` 발언 등 잇따른 설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최재형 전 감사원장(4%),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정세균 전 총리가 1%를 기록했다.
한편 내년 대선 결과에 대한 기대감은 `정권 교체` 여론이 여전히 우세했다.
`현 정권 교체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이 47%였고, `현 정권 유지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9%였다. 지난해 12월부터 정권 교체 여론이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4·7 재보선 직후 조사(55% vs 34%) 때보단 격차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