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영국의 침구 브랜드 ‘밴슨스 포 베드즈’는 수면 전문가인 소피 보스톡 박사와 협력해 하루 평균 6시간 수준의 수면을 취한 여성 ‘한나’의 2050년 모습을 예측했다.
디지털 렌더링으로 만든 한나의 모습은 마치 영화 ‘반지의 제왕’의 악당 캐릭터인 ‘골룸’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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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장애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고 탈모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수면 부면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몸은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더 많이 생성하는데 두피도 이에 해당한다.
나쁜 수면은 허리 통증과 연관이 있다. 그 통증은 좋은 수면을 취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다. 한나의 자세가 구부정한 것도 고통 때문이다.
만성 피로를 느끼는 사람들은 운동하지 않기 때문에 복부 위주로 체중이 늘어난다. 근육량 감소로 인해 팔과 다리는 점점 가늘어진다. 여기에 더해 한나는 심장병 징후인 발목 부종까지 겪게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회사의 마케팅 이사인 리사 리차드는 “한나는 나쁜 수면 습관과 환경 등 수면과 관련된 모든 조건이 잘못됐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예측한 것”이라며 “사람들이 잠에 대해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한나를 보면서 현재 자신의 수면부족 징후를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