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역균형발전포럼 개최…인구감소 대응 등 전략 논의

21일 강원연구원서 열려
워케이션, 베이비부머 이주 등 논의
  • 등록 2024-11-19 오전 10:20:31

    수정 2024-11-19 오전 10:20:31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21일 강원도 강원연구원 리버티홀에서 강원연구원, 전북연구원, 제주연구원과 함께 ‘제3회 지역균형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5개 권역 중 3대 특별자치권을 대상으로 ‘인구감소 및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생활인구 증대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LH는 지난해 13개 광역시·도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뒤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 등을 논의하는 지역균형발전포럼을 운영하고 있다.

이영주 강원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포럼에서 ‘새로운 로컬비즈니스 탐색, 강원특별자치도 워케이션 전략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생활인구 유입을 위해 국내외 워케이션 시장과 강원도의 워케이션 전망을 살펴보고, 강원도에 적합한 새로운 로컬비즈니스를 탐색한다.

김동영 전북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로컬가치를 활용한 지역인구정책을 주제로 인구감소 시대에 장소기반산업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전북의 문화자원과 장소성을 바탕으로 한 장소기반산업을 소개한다.

이민주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베이비부머 세대 이주를 위한 제주형 은퇴자 주거복합단지 조성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제주 인구 증가세 둔화와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 인구문제 대응을 위한 지역개발 전략의 일환으로 제주도가 가진 고유 강점과 특성을 반영한 은퇴자 주거복합단지 모델을 제안한다.

이승지 LHRI 수석연구원은 ’지역을 살리는 힘,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산업이 만날 때‘라는 주제로 인구감소시대 지역쇠퇴 현안을 타계할 새로운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디지털 경제특구 조성을 제안한다.

윤병훈 LHRI 수석연구원은 ’노후공업지역을 산업혁신의 거점으로‘를 주제로 노후공업지역의 일자리창출 및 유형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여건을 고려한 사업유형을 구분하고, 유형별 정비방향을 제시한다.

종합토론은 현진권 강원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전영철 상지대학교 교수, 김재구 전북연구원 실장, 고태호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미홍 LHRI 실장이 참여한다.

정창무 LH토지주택연구원장은 “이번 포럼에서는 워케이션 전략, 로컬가치를 활용한 인구정책, 지역 특화 은퇴자 주거복합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와 데이터산업 연계방안 등 다양한 관점의 생활인구 증대 전략이 제시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이 지역의 현안을 함께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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