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나홀로 3%대 강세…실적 기대 '쑥'[특징주]

  • 등록 2024-01-18 오후 2:48:55

    수정 2024-01-18 오후 3:22:51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장중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TSMC가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상승세가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실적 흑자 전환 기대가 커지고 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3.44%) 상승한 13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머무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들 중 나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005930)는 1%대 오르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하며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10조9000억원의 매출액과 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000억원)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레거시 제품 가격 반등과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고부가 중심 판매 믹스 개선 효과로 뚜렷한 실적 회복을 예상했다. D램의 수익성 개선과 함께 낸드도 업황 바닥 통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D램에서 차별적 경쟁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낸드에서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오는 25일 실적 발표를 통해 낸드도 회복 방향성 확인이 구체화할 수 있어 단기적으로 유의미한 이벤트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SK하이닉스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조4000억원, 11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각각 전년 대비 78% 증가하고, 흑자 전환한 수준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하이엔드 제품 내 공급자 우위 구도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고 연구원은 “HBM3E는 올해 1분기 말부터 출하될 예정이며 상반기에 해당 제품 산업 내 침투율이 50%를 상회하는 국면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적 점유율 효과가 평균판매단가(ASP) 흐름으로 지속 확인될 전망”이라며 “온디바이스 효과에 따른 인공지능(AI) PC 제품 출시와 교체 수요 발생으로 올 하반기부터 내년 ‘깜짝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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