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미래포럼 회의는 올해 네 번째 열리는 것으로, 앞서 지난 2월과 4월, 6월 세 번의 회의에서 ‘인공지능(AI)과 개인정보’ 관련 의제가 논의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나종연 위원(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과 이재림 위원(네이버 개인정보보호 책임리더)은 각각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방안과 자기 게시물 접근배제 요청권에 대해 발제했다.
또한, 어릴 적 온라인에 올린 게시물 삭제를 돕는 디지털 잊힐권리 지원 사업도 실시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신청 대상 연령을 24세 이하에서 29세 이하로 확대하기도 했다.
개인정보위는 프랑스 국가정보·자유위원회(CNIL)와 아동·청소년의 개인정보 권리를 안내하는 한국(K)-웹툰 포스터를 공동 제작, 국제 협력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제4차 개인정보 미래포럼에서 제안된 의견을 반영해 아동·청소년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위한 정책·제도 개선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 10월 열리는 제5차 포럼 회외는 ‘개인정보 보호 강화기술’(PET)을 의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PET는 가명·익명처리 기술, 동형암호, 합성 데이터, 차분 프라이버시 기술 등 개인정보 보호 향상 기술을 통칭하는 용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