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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은 리튬이온배터리 생산기지가 있는 미국·중국·일본에서 일제히 생산량을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약 1000억엔(약 99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파나소닉은 전 세계 자동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1위 업체로, 이번 생산량 확대 결정이 경쟁력을 더욱 키워줄 것이라고 신문은 내다봤다.
파나소닉은 중국 대련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제1공장은 내년 3월 말 가동을 목표로 현재 건설 중에 있으며, 최근 건설에 착수한 제2공장 이르면 내년 안에 가동될 전망이다. 각 공장에선 배터리 수십만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일본에서도 효고현 히메지시 액정패널 공장에서 2019년부터 일본 자동차업체들을 위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한국과 일본이 거의 독점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전기자동차 산업 육성에 주력하면서 정부 보조금 등 각종 지원을 등에 업은 중국 기업들이 급속도로 추격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