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동남아 지속가능 발전' 주제 학술포럼 개최

지속가능 발전 목표 달성 전략 논의
기후 변화 대응 위한 방안 모색도
재단 "한-아세안 협력 증진 최선"
  • 등록 2024-11-14 오전 9:26:08

    수정 2024-11-14 오전 9:26:08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아세안센터(이하 아세안센터)는 지난 13일 ‘동남아시아 지속 가능 발전의 현안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정책결정권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제2회 CMK 아세안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3일 ‘동남아시아 지속 가능 발전의 현안과 도전과제’를 주제로 열린 ‘제2회 CMK 아세안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동남아시아의 주요 협력체인 ‘아세안(ASEAN)’은 올해 한-아세안 수교 35주년을 맞이하며 대한민국의 중요한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0일 한국과 아세안은 아세안 정상회의를 통해 최상위급 파트너십인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를 맺으며 긴밀한 협력을 위한 논의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

재단은 현 시점에서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각 현안들을 분석하고, 한-아세안이 협력하여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지식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주요한 논의의 장으로서 제2회 CMK 아세안 포럼을 기획했다.

이번 포럼은 ‘동남아시아 지속 가능 발전의 현안과 도전 과제’를 대주제로 했다. 신재혁 고려대 아세안센터 센터장의 사회로 시작된 본 포럼은 첫 번째 순서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을 조명했다.

최재호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무총장은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기후 테크를 육성하는 재단의 전략을 제시했다. 재단은 국가 기관과 협력하는 ‘그린 소사이어티’ 사업을 통해 기후 테크 기반 창업을 이끌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탄소 문제 해결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음을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은 한-아세안 산림의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기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향후 10년간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산림 회복, 지역 사회 기반 해결 방안 도출, 디지털 기술 기반 혁신을 핵심 협력 의제로 제시했다.

CMK 아세안 포럼의 진행 내용은 추후 현대차 정몽구 재단 유튜브 채널에 편집 영상으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동남아시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한-아세안 협력을 증진하고, 정책 결정권자와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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