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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인크루트가 대학생 및 대학원생 614명을 대상으로 새학기 비대면 개강에 따른 등록금 실태를 주제로 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새 학기 비대면 수업이 예정됐다고 답한 비율은 97.1%에 달했다. 전면 비대면이 55.1%, 대면과 비대면 혼용이 42.0%로 구분된다. 대면수업은 2.9%에 그쳤다.
또한 응답자들의 새 학기 총 수강 학점은 평균 14.4점, 그 중 비대면 과목 수강 학점은 11.6점으로 원격수업이 전체 개설학점의 80%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응답자들이 새 학기 납부한 등록금은 평균 402만원이었다. 이에 반해 실제 희망하는 등록금은 258만원으로 집계됐다.
원격수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여론은 긍부정 혼합(11.1%), 긍정(33.1%), 부정(55.8%)으로 나뉘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등록금이 아까움(16.8%)’, ‘수업 집중력 저하(16.2%)’, ‘온라인 강의 질 저하(13.9%)’, ‘실습이 불가한 점(9.6%)’ 등이 확인됐다.
긍정요인으로는 ‘등하교에 소용되는 시간 및 비용 절약(25.8%)’, ‘공간제약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다(20.5%)’, ‘온라인 예·복습 수월(15.4%)’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