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이 6월 전당대회와 관련해 당원 50%·국민 50% 여론조사를 반영한 예비경선을 거쳐 5명의 후보를 본경선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 황우여(오른쪽)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과 윤재옥 부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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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제2차 회의를 열고 경선 제도를 이같이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 대표 후보자는 당원 선거인단과 국민들의 여론조사를 통한 예비경선을 거쳐 본경선에 총 5인이 진출하는 것으로 확정됐다. 여론조사는 당원 선거인단 50%, 국민 50%의 비율로 반영된다.
예비경선 여론조사는 오는 26~27일에 실시하며 결과는 27일 오후에 발표된다.
본경선은 현행 당헌당규 제도(당원 70%·국민 30%)를 준수하기로 했으며, 예비경선 및 본경선 여론조사에서는 역선택 방지를 위한 설문을 넣기로 했다.
이외에도 예비경선 비전발표회와 본경선 지역 순회 합동연설회 일정도 정해졌다. 오는 25일 서울 누리꿈스퀘어에서 예비경선 비전발표회를 시작으로 △광주·전북·전남·제주(5월 30일) △부산·울산·경남(6월 2일) △대구·경북(6월 3일) △대전·세종·충북·충남(6월 4일) △서울·인천·경기·강원(6월 5일) 순으로 순회 합동연설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