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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UAW를 이끄는 사람은 어리석지만, UAW 조합원들은 나에게 투표할 것이며 이전보다 나를 더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UAW는 지난주 성명을 통해 “노동 계층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낸 확실한 커리어를 가진 사람”이라며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UAW는 “우리는 노조가 지지하는 모든 것에 반대하는 억만장자를 다시 집권시키거나 혹은 기업의 탐욕에 맞서는 데 함께할 해리스 부통령을 선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UAW 노조원들에게 페인 위원장에 맞설 것을 촉구하며 그를 “즉시 해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서도 페인 위원장을 “바보”라고 공격했으며, 노조원들에 UAW의 해리스 부통령 지지 성명을 무시하고 자신에게 투표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만약 해리스 부통령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미국 자동차 산업이 2년 안에 사라질 것이기 때문에 UAW 조합원들은 우리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