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로 즐기는 축제…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5일 개막

김창완밴드·규현·이무진 등 7팀 출연
예술위 ''예술나무 캠페인'' 참여 독려
  • 등록 2024-10-02 오후 1:27:15

    수정 2024-10-02 오후 1:27:1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예술위)가 주최하는 ‘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가 기부 문화에 앞장선다. 공연 관람은 물론 놀거리와 먹을거리 모두 다 기부로 즐길 수 있다.

2023년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현장.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피크닉을 나와 공연을 즐기며 예술후원도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 축제다. 오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문화 예술후원의 활성화를 위해 예술위가 펼치고 있는 ‘예술나무 캠페인’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페스티벌 수익금 전액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르코꿈밭극장(옛 학전 소극장)에 사용된다.

올해는 김창완밴드를 비롯해 규현, 이무진, 리베란테, 민영기 & 신영숙, 서도밴드, 스카재즈유닛 등 대중음악, 크로스오버, 뮤지컬, 전통음악, 재즈에서 내로라하는 국내 최정상 뮤지션 총 7팀이 출연한다. 티켓 구매가 바로 기부로 연결되며 티켓 판매 수익금은 예술후원을 위해 사용된다. 관객에게는 공연 관람으로 선한 영향력까지 행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공연 외에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레트로 오락실 풍의 ‘예나씨 게임랜드’, 빈백 소파가 설치된 휴식 공간 ‘예나씨 라운지’ 등을 소액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다양한 놀이 기구를 즐길 수 있는 ‘예나씨 놀이터’도 잔디마당에 조성했다.

푸드 존은 남녀노소 호불호가 없을 음식 메뉴로 구성했다. 푸드존 참여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예술나무 캠페인’에 기부할 예정이다. 관객은 푸드존 이용만으로 예술후원에 참여하는 셈이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어린이부터 MZ세대,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기부로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공연과 놀거리, 먹을거리를 즐기면서 예술후원도 참여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티켓 가격은 4만 9000원이며 인터파크, 네이버예약, 예스24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장애인을 비롯한 다자녀 동반 가족 할인(50%), 청년문화예술패스 할인 (30%) 등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홈페이지, SNS와 티켓 예매처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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