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0.22포인트) 오른 833.03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상승하며 장중 한때 845.45까지 올랐으나 마감을 앞두고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이어지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금리인하 지연을 시사하는 발언이 나오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86포인트(0.17%) 상승한 3만7798.97에 거래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41포인트(0.21%) 하락한 5051.41,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77포인트(0.12%) 하락한 1만5865.25로 마감했다.
업종별 혼조 마감했다. 반도체와 섬유·의류, 의료·정밀, IT부품, 비금속 등이 1%대 상승한 반면 화학과 기타서비스, 전기·전자는 1%대 하락했다.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종목별로 중국의 소셜미디어 틱톡의 온라인 쇼핑몰의 한국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며 온라인 광고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모비데이즈(363260)와 오가닉티코스메틱(900300), 디아이티(110990), 피피아이(062970), 아이엠비디엑스(46103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올랐다. 반면 제주맥주(276730)는 24.57% 하락했으며 에코앤드림(101360)이 14.06%, 라닉스(317120)가 14.04%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243만주, 거래대금은 7조8152억원이다. 상한가 5종목 외 8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68개 종목은 하락했다. 114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