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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학생들의 학습결손 해소를 위해 올해 9조4152억원을 투입한다. 교육대·사범대생들을 학생들의 멘토로 활용하는 대학생 튜더링 사업도 신설키로 했다.
교육부는 13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교육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교육회복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현직 교사·강사를 활용한 교과보충 수업을 위해서도 3200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7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회복 종합방안에 따른 것으로 작년 2학기부터 시행됐다. 현직 교원이 학생 3~5명 정도를 방과 후 나 방학 중 집중 지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온·오프라인 병행도 가능하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약 5만7000명의 교원이 교과보충에 참여했으며, 운영 강좌 수는 17만개에 달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코로나 위기를 넘어 학교의 온전한 일상회복과 우리 학생들의 결손을 극복하는 교육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