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티에이치, 중국서 134억 규모 수주… 지난해 매출 '훌쩍'

누적 수주액 지난해 매출 3배… 추가 계약 기대
  • 등록 2016-05-12 오후 1:52:00

    수정 2016-05-12 오후 1:52:0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코센(009730)은 최근 인수한 전기차기업인 이티에이치가 중국 대형 2차전지 생산업체 2곳과 1180만달러(약 134억원) 규모 물량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약 11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티에이치는 2003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전기차용 2차전지 생산에 필수 사용되는 검사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수주를 통해 중국 기업 2곳에 9월까지 2차전지 양산공정의 포메이션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최근 중국 전기차 시장이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세계 최대 규모로 부상한 만큼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포메이션 장비는 2차전지 생산공정 중 활성화 공정에서 필수 사용되는 장비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사이클 테스트 검사 장비와 함께 전기차시장 성장으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수주 누계금액은 330억원을 넘어 이미 지난해 매출인 127억원의 약 3배 수준을 달성했다”며 “이번 수주 외에도 국내와 중국의 2차전지 생산업체들과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어서 조만간 추가 대규모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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