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일신방직(003200)의 주가가 강세다. 국세청이 주류 온라인 판매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는 소식과 신동와인을 자회사로 두고 있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13시 5분 일신방직은 전거래일 보다 14.58% 오른 1만14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해외 각국의 주류 통신판매 현황 및 기타 규제사항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국세청이 이번 연구의 목적을 ‘통신판매를 허용 중인 국가의 주류 접근성을 낮추기 위한 별도규제에 대한 연구 검토 및 관련 규정의 개선방안’이라고 밝힌 만큼 통신판매 확대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완책을 만들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풀이된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소식에 일산방직이 주목받고 있다. 일신방직의 김영호회장은 1991년 신동와인을 설립했다. 신동와인은 일신방직의 자회사인 신동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일신방직의 손자회사로 작년 413억의 매출로 국내 업계 6위로 알려졌다.
특히 신동와인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 매거진이 매년 주최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와인 브랜드’ 어워드에서 11년간 5번 1등으로 선정된 ‘파밀리아 토레스’의 국내 수입 독점 업체다.1996년부터 ‘파밀리아 토레스’의 국내 수입 독점 계약을 맺고 있다.
또 한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와인인 ‘로마네 콩티’의 제조사 도멘 드 라 로마네콩티의 와인들을 국내에 처음으로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