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1포인트(0.52%) 내린 803.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800.36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이며 800선 초반대를 오가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홀로 1043억원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전환은 3거래일 만이다.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857억원, 340억원치를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54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기계·장비 업종이 2.29%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고, 출판·매체복제와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각각 1.73%, 1.63%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 비금속과 종이·목재 업종은 각각 1.23%, 0.3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2차전지 대표 종목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 대비 9300원(5.22%) 오른 18만 7500원으로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 역시 1000원(1.05%) 상승한 9만 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알테오젠(196170)도 스위스 산도스(Sandoz AG)와 히알루로니다제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만 2000원(7.37%) 오른 32만 500원을 나타냈고, HLB(02830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0.65%, 0.79% 강세를 보였다.
한편, 신신제약(002800)은 용해성 마이크로니들의 생산공정 세팅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허가를 위한 파일럿 제품 생산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1210원(19.30%) 오른 748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8억 2439만주, 거래대금은 6조 1567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3개 포함 412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1176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