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곤잘레스 "3분기 누적 매출액 135% 증가"

  • 등록 2024-11-20 오전 11:00:48

    수정 2024-11-20 오전 11:00:4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더네이쳐홀딩스(298540)가 전개하는 미국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마크곤잘레스는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마크곤잘레스는 특유의 자유분방함과 고유한 감성으로 감각적으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2000년대(Y2K) 패션 트렌드가 번지면서 아메리칸 클래식과 빈티지 스타일을 개성 넘치는 분위기로 재해석한 마크곤잘레스에 관심이 커졌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매출액 증가를 이끈 제품은 엔젤 지식재산권(IP) 기반 대표 아이템이었다. 봄·여름(SS)에 선뵌 ‘엔젤 와펜 후드집업’과 ‘엔젤 와펜 티셔츠’는 1만 5000장 이상 판매됐다. 가을·겨울(FW) 주력 제품인 ‘엔젤 아플리케 라이트 다운’도 출시 직후 일부 색상이 조기 매진되는 등 전체 물량 100% 이상을 재주문(리오더)했다.

마크곤잘레스가 새로 선뵌 슈무 시리즈와 하트 컬렉션도 큰 호응을 얻으며 신제품 매출액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69%를 기록했다. ‘하트 컬렉션 데님 카펜터 팬츠’는 출시 한 달 만에 재고 소진율이 70%를 넘어서며 재주문했다.

향후 마크곤잘레스는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핵심 상권 진출에 대한 세부 계획도 검토 중이다. 마크곤잘레스 관계자는 “자유롭고 유니크한 브랜드 감성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소구되며 올해 확연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엔 고객이 마크곤잘레스만의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무신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등으로 브랜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더네이쳐홀딩스는 2022년 마크 곤잘레스의 서명과 아트워크를 포함한 IP 사용에 대한 아시아 지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2월 마크곤잘레스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

마크곤잘레스 화보. (사진=더네이쳐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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